전처리 라인을 새로 꾸리거나 늘릴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은 지금 공간에 라인이 들어가느냐입니다. 설비 카탈로그의 치수를 나란히 더해 보는 것만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이 서는 자리, 원료가 꺾여 도는 곳, 통로와 배수로까지 함께 놓아 봐야 합니다. 이 글은 저희가 배치도를 그리는 순서를 저희 배치 도구로 그린 그림과 함께 적었습니다.
원료와 시간당 처리량부터 정합니다
배치도는 그림보다 숫자에서 시작합니다. 어떤 원료를 가장 바쁜 날 시간당 몇 kg 처리해야 하는지가 정해져야 설비 크기와 대수가 나오고, 그래야 바닥에 놓을 것이 생깁니다.
처리량을 한 숫자로 말하기 어려우면 범위로 잡고, 큰 쪽 숫자에 맞춰 그립니다. 작게 그려 놓고 뒤에 설비를 늘리면 통로와 배수로를 다시 옮겨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공정 순서를 한 줄로 세웁니다
다음은 원료가 거치는 공정을 차례로 적는 일입니다. 뿌리채소라면 씻으며 벗기기, 고르기, 썰기, 헹구기, 물 빼기이고, 소스 원료라면 그 뒤에 다지기, 데우기, 볶기, 섞기가 붙습니다.
공정마다 설비를 붙이고, 앞 공정이 내보내는 양을 뒤 공정이 다 받을 수 있는지 대수를 맞춘 뒤에야 그림으로 넘어갑니다.
설비 치수 그대로 바닥에 놓습니다
저희 배치 도구는 설비마다 가로, 세로 치수를 담아 두고 그 크기 그대로 바닥 위에 놓습니다. 설비 옆에는 작업자가 서거나 앉는 자리까지 같은 비율로 그립니다.
설비 크기와 사람 자리를 비율대로 놓은 평면 배치도이고, 시공 도면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기둥, 문, 배수로 위치는 공장 도면이나 실측 치수를 받아 그 위에 맞춥니다.

위 채소 손질 라인은 설비 길이만 더해도 17 m가 넘습니다. 그래서 선별대 뒤에서 승강 컨베이어로 방향을 한 번 꺾고 와류 세척기 쪽으로 되돌려, 11.4 × 6.7 m 바닥 안에 ㄷ자로 넣었습니다.
공간에 맞춰 꺾고, 줄이고, 고릅니다
같은 공정이라도 설비 방식에 따라 라인 길이가 달라집니다. 감자 손질 라인을 대형 배치식 박피기로 그리면 8.6 × 3.5 m에 놓이고, 스크루 연속식으로 바꾸면 투입 승강기가 앞에 붙어 길이가 약 10.5 m로 늘어납니다.


연속식은 넣고 꺼내는 손이 빠지는 대신 약 1.9 m를 더 씁니다. 이런 맞바꿈을 그림 두 장으로 나란히 놓고 고릅니다.
통로, 물, 전원을 겹쳐 그립니다
설비를 놓은 뒤에는 사람과 원료 통이 다니는 통로를 남깁니다. 첫 그림의 소스 원료 라인은 손질 구간과 가공 구간 사이에 800 mm 통로를 두었습니다.
물을 쓰는 설비는 배수로 쪽으로, 가열 설비와 380V 3상 설비는 전원 쪽으로 다시 모아 그림을 고칩니다.
상담, 배치도 추천, 견적
공장 도면이나 가로, 세로, 천장 높이와 원료, 처리량을 받으면 배치도를 먼저 그려 보내고, 그 그림을 놓고 설비 구성을 함께 고칩니다. 구성이 정해지면 그 배치도를 기준으로 견적을 냅니다.
그림이 먼저 있으면 설비를 고르기 전에 공간이 맞는지부터 알 수 있습니다. 도면이 없으면 손으로 잰 가로, 세로 치수와 배수로 자리만 적어 주셔도 첫 그림은 그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