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L, 이커머스 출고실에서는 택배박스에 물건을 넣고 나면, 빈 곳을 에어캡이나 완충재로 손으로 채웁니다. 그다음 테이프를 감고, 송장을 찾아 붙입니다.
완충재를 사서 쓰는 곳이라면 이미 채워야 할 이유가 있는 물건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채우는 손에서 시작해, 박스 만들기부터 출고까지를 한 줄로 이어 봅니다.
박스 만들기 - 자동 제함기
접힌 박스를 쌓아 두면 제함기가 한 장씩 집어 세우고, 바닥 날개를 접어 테이프까지 붙입니다. 만들어진 빈 박스는 컨베이어를 타고 포장 자리로 갑니다.
사람은 박스를 접지 않고, 빈 박스에 물건만 넣으면 됩니다. 작은 택배박스 기준으로 분당 20상자 안팎을 세웁니다. 박스 크기가 몇 가지라면 바꿔 쓰는 방법도 상담 때 같이 봅니다.

완충재 채우기 - 에어 쿠션기, 종이 완충기
물건을 넣은 박스는 포장대 위에서 빈 곳을 채웁니다. 에어 쿠션기는 필름 롤을 걸어 두면 공기를 넣은 쿠션을 그 자리에서 이어 만들고, 종이 완충기는 종이 롤을 구겨 접어 완충 종이를 뽑아 냅니다.
완충재를 부피째 사서 쌓아 두는 대신, 롤만 두고 쓸 만큼 그 자리에서 만듭니다. 쌓아 두던 자리가 비고, 직원은 나오는 완충재를 집어 채우기만 합니다. 플라스틱을 줄이려면 종이 완충기 쪽입니다.

박스 테이핑과 송장 - 박스 테이핑기 + 송장 부착기
물건과 완충재를 채운 박스를 밀어 넣으면 윗날개를 접어 테이프를 붙이고, 지나가는 길에 윗면에 송장을 인쇄해 붙입니다. 오토라벨러를 테이핑기와 한 몸으로 붙인 설비입니다.
테이핑과 송장 붙이기가 한 대에서 끝나 손이 한 번 덜 갑니다. 시간당 450~900상자를 테이핑하고, 박스 높이가 달라도 맞춰 붙입니다.
박스 대신 폴리백이면 - 세로형 택배 폴리백 포장기
주문 바코드를 찍고 위쪽 입구에 물건을 넣습니다. 설비가 롤 폴리백을 열어 담고, 열로 봉해 자른 뒤 그 주문의 송장을 바로 뽑아 붙여 아래로 내보냅니다.
폴리백 뜯기, 테이프 감기, 송장 찾기가 한 번에 사라집니다. 시간당 1,500개까지 나오고, 두께 20 cm 안쪽의 가벼운 낱개 물건에 잘 맞습니다. 송장은 쓰시는 창고 관리 프로그램(WMS, ERP)과 이어서 뽑습니다.

한 대로 모자라면 두세 대를 나란히 놓고, 나온 폴리백을 한 컨베이어로 모읍니다.
상자째, 반듯한 물건이면 - 가로형 택배 폴리백 포장기
바코드를 찍어 송장을 뽑고, 물건을 눕힌 채 옆으로 밀어 넣습니다. 설비가 롤 폴리백을 열어 담고, 열로 붙여 자른 뒤 그 주문의 송장을 붙여 내보냅니다.
이미 상자에 든 물건, 반듯하고 넓적한 물건은 가로형 쪽이 편합니다. 폴리백은 길이 85 cm, 폭 63 cm까지 쓰고, 높이가 낮게 이어지는 몸체라 앞뒤 컨베이어와 잇기 쉽습니다. 시간당 800개 안팎, 같은 상품을 이어 보내면 1,200개까지 나옵니다.
한 대씩 시작해 출고까지 한 줄로
한꺼번에 다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 중 사람이 가장 오래 붙어 있는 자리 하나부터 바꾸면 됩니다.
- 택배박스로 보낼 때 - 박스 만들기 → 물건 넣기 → 완충재 채우기 → 박스 테이핑과 송장 → 출고
- 폴리백으로 보낼 때 - 물건 넣기 → 폴리백 포장과 송장 → 출고
한 대씩 늘려 컨베이어로 이으면 그대로 출고 라인이 됩니다. 뒤에 무게 확인, 택배사별 분류까지 붙일 수 있습니다.
운송, 설치와 시운전은 현장 자리와 전원에 맞춰 함께 정합니다.

견적 전에 정리해 둘 것
- 하루 출고 건수, 바쁜 날 가장 많은 건수
- 가장 큰 물건과 가장 작은 물건의 크기
- 택배박스로 보내는지, 폴리백으로 보내는지
- 지금 쓰는 완충재와 한 달 쓰는 양
- 송장을 뽑는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