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견적에 소모품과 예비품이 어디까지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견적서에는 장비가 있고, 현장에는 교체부품이 남는다 설비 견적을 받아 보면 본체, 설치, 시운전, 교육 항목까지는 비교적 선명하게 적혀 있다. 반면 실링바나 커터처럼 작업 중 마모되는 부품, 벨트나 필터처럼 정기 점검 때 교체하는 부품은 ‘소모품 별도’라는 짧은 문구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 구매 품의를 올리는 시점에는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가동을 시작한 뒤 첫 교체 시점이 […]

시운전 합격 기준을 정하지 않아 인수가 늘어진 경우

시운전은 했는데 누구도 합격이라고 말하지 못할 때 현장에서는 이런 장면이 생각보다 자주 생긴다. 설치를 마친 설비가 제품을 몇 개 배출했고, 공급업체는 시운전이 정상적으로 끝났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생산팀은 속도가 아직 기대와 다르다고 하고, 품질 담당자는 샘플 수가 너무 적다고 본다. 구매 담당자는 잔금 지급과 인수증 서명을 앞두고 있지만, 무엇을 근거로 판단해야 할지 애매해진다. 문제는 대개 설비가 […]

기존 라인에 설비 한 대를 끼워 넣었더니 앞뒤가 막힌 이유

기존 라인에서 유난히 대기가 길어 보이는 공정이 있으면, 설비 한 대를 더 넣는 판단은 자연스럽다. 그런데 막상 설치를 마치고 가동해 보면 그 공정의 처리량은 늘었는데 일일 산출은 거의 변하지 않는 일이 있다. 앞에는 재공이 쌓이고, 뒤에서는 다음 공정이 기다리거나 반대로 멈춘다. 개별 설비로 보면 정상인데 라인으로 보면 더 복잡해진 경우다. 늘린 공정은 빨라졌는데 출하량은 그대로인 […]

여러 공급사 설비를 한 라인으로 묶을 때, 설비 사이의 책임은 누가 지는가

설비는 들어왔는데, 제품이 다음 공정으로 가지 못하는 순간 현장에서는 이런 장면을 자주 봅니다. 앞 공정 설비는 정상적으로 제품을 배출하고, 뒤 공정 설비도 단독 운전에서는 문제없이 동작합니다. 그런데 두 설비를 마주 세운 뒤에야 배출 높이가 몇 센티미터 맞지 않거나, 제품 방향이 반대이거나, 중간에서 제품을 넘겨줄 이송 장치가 계약 범위에 없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설비 사이에 빈 공간이 […]

라인 전체 택트를 어느 설비에 맞출지 정할 때 확인해야 하는 항목

가동 첫날부터 제품이 한곳에만 쌓이는 이유 라인을 새로 구성할 때 흔히 보는 장면이 있다. 앞 공정은 설정 속도대로 계속 생산하는데, 중간 설비 앞에 반제품이 쌓인다. 뒤 공정은 제품을 기다리며 멈췄다가, 한꺼번에 들어온 물량을 처리하고 다시 멈춘다. 개별 설비를 따로 보면 모두 계약 사양을 충족한다. 그런데 라인 전체의 시간당 생산량은 계획보다 낮고, 작업자는 적체를 옮기거나 설비 […]

계약한 부품이 ‘동등품’으로 바뀌는 순간, 누가 판단하는가

설비가 거의 완성됐다는 연락을 받은 뒤, 구매 담당자가 현장 사진이나 시운전 영상에서 처음 보는 부품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견적 단계에서 합의한 제어기, 서보 구동부, 안전 릴레이와 다른 모델처럼 보이지만 제조사 측 설명은 대개 간단하다. 기존 부품의 납기가 길어졌고, 기능과 성능이 같은 제품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납기를 맞추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일 수 있다. 그러나 구매자 […]

저가 장비일수록 핵심 부품의 ‘브랜드’보다 ‘모델명’을 먼저 봐야 하는 이유

해외 제조사로부터 비교적 낮은 가격의 장비를 검토할 때 자주 보는 장면이 있다. 두 업체의 장비 외형은 거의 같고, 처리 능력과 설치 면적도 비슷하다. 한쪽은 가격이 눈에 띄게 낮지만, 견적서에는 ‘고품질 모터’, ‘국제 브랜드 PLC’, ‘내구성 높은 베어링’처럼 넓은 표현만 들어가 있다. 구매자는 기능 요구사항이 충족되고 주요 브랜드를 쓴다고 하니, 세부 부품은 생산 과정에서 조정 가능한 […]

저가 견적, 본체 가격과 가동 가격은 다를 수 있다

처음 받은 견적에서는 같은 처리 능력, 같은 외형 크기, 비슷한 주요 부품 사양인데도 예상보다 가격이 크게 낮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구매팀 입장에서는 경쟁 견적보다 유리한 조건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런데 기술 미팅을 거치거나 발주 직전에 세부 항목을 열어보면, 처음에는 당연히 포함됐다고 생각했던 장치들이 옵션으로 분리돼 있는 일이 적지 않다. 본체는 견적에 들어가 있지만 실제 작업물을 […]

포장재 클레임을 제기할 때 확인해야 하는 항목

불량이 나오면 현장에서는 먼저 사진을 찍게 된다. 그런데 씰이 벌어진 파우치 사진만 남기고 롤을 치워 버리면, 며칠 뒤에는 그 파우치가 어느 입고분에서 나왔는지부터 흐려진다. 같은 날 걸었던 다른 롤과 섞인 뒤에는 더 답이 없다. 공급사에 보낼 자료가 있어도 문제 범위를 같이 보여 주지 못해 이야기가 길어졌다. 한 번은 불량품을 모아 두었는데 외포장과 롤 라벨을 같이 […]

수입 포장재 리드타임을 계산할 때 확인해야 하는 항목

수입 포장재는 공급사가 말한 생산일수만 받아 적었다가 재고가 먼저 바닥나는 일을 봤다. 인쇄는 끝났는데 색상 승인이 밀렸고, 승인 뒤에는 바로 선적되지 않았다. 항구에 도착한 롤도 통관과 내륙운송을 지나야 창고에 들어왔다. 생산 완료일을 입고일처럼 잡은 계획은 그 사이에 멈췄다. 반대로 발주서가 나가는 날부터 라인에 거는 날까지를 구간으로 잘라 놓으니, 어느 대기에서 재고가 부족해지는지가 보였다. 아래 항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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